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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법칙의 절대성에 근거한 도덕 논증을 통해 본 하나님의 존재 증거

by gospel79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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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절대적 도덕법칙이 어떻게 초월적 도덕 입법자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는지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설교가였던 존 헨리 뉴먼(John Henry Newman, 1801-1890)은 그의 명저 『확신에 이르는 문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양심에 명령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 진술이지만, 그 말 속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에 대한 풍부하고 중요한 증언이 담겨 있다. 양심은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 마음의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뿌리 깊은 것이기 때문이다."[1]    

뉴먼의 통찰처럼 인간의 내면세계에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도덕법칙이 존재하며, 그것은 초월적 실재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덕이 공동체마다 다르고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 주장하지만, 역사를 통해 볼 때 근본적인 도덕 가치들은 문화와 지역을 초월하여 놀랍도록 일관성 있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2]

루이스(C. S. Lewis, 1898-1963)는 그의 책 『인간 폐지(The Abolition of Man)』에서 인류 문명을 관통하는 핵심 덕목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3] 정직, 용기, 자비, 정의 등의 도덕적 덕목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존중되어 왔으며, 살인, 강간, 도둑질 같은 악행은 어느 사회에서나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행위의 선악을 구분하는 내적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기면 죄책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보편적 도덕의식을 가리켜 루이스는 '자연법(natural law)' 혹은 '도덕률(moral law)'이라고 불렀습니다.[4] 자연법은 우리 이성에 내재되어 있는 도덕적 규범으로서, 성문법처럼 외부에서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각인된 내적 법칙입니다.[5]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선과 악, 의와 불의, 정의와 불법을 구별하게 하며, 옳은 행동으로 인도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내재된 이 도덕률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일까요? 진화의 산물일까요, 사회적 규약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의 어떤 것을 암시하고 있을까요? 

근대 서양철학의 거장인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실천이성비판에서 도덕법칙의 절대성이 초월적 입법자의 존재를 전제할 때에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6] 인간의 양심 속에 무조건적인 도덕 명령, 즉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신의 실재성을 함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7] 우리가 따라야 할 선악의 기준이 주관적이거나 상대적이지 않고 객관적이고 절대적이라면, 그 도덕법을 제정하고 부과하는 초월자가 있어야만 한다는 논리입니다.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가 로마 가톨릭의 피터 크리프트(Peter Kreeft) 교수는 이것을 '도덕 논증(moral argument)'이라고 정식화했습니다. 

1. 절대적인 도덕법이 실재한다.
2. 절대적 도덕법이 존재하려면 절대적 도덕 입법자가 있어야 한다. 
3. 따라서 (절대적 도덕 입법자인) 하나님이 존재한다.[8]

첫 번째 전제에 대해 크리프트는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합니다.[9] 첫째, 만일 객관적 도덕기준이 없다면 우리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나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둘째, 상황윤리나 개인윤리로는 인권이나 정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셋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도덕적 실재론자임을 인정합니다. 가령 누군가 그들의 소중한 것을 훔치면 상대주의로 넘어가지 않고 절대적 잘못이라고 항의할 것입니다. 
        
두 번째 전제에 대해 크리프트는 이렇게 논증합니다.[10] 윤리학의 핵심 물음 중 하나는 "도대체 누구의 권위로, 누가 정한 기준에 내가 복종해야 하는가?"입니다. 나와 동등한 인간이 만든 기준이라면 그것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법은 입법자의 권위에서 절대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절대적 도덕법의 권위는 오직 절대자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흥미롭게도 성경은 이러한 도덕 논증과 정확히 일치하는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율법의 행위 없이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음이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기록된 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3:21,갈라디아서 3:11) [11]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의 양심에 새겨진 하나님의 율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성문율법이 없어도 그들의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12] 하나님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 기준을 인간의 본성 속에 부여해 놓으셨습니다.    

"율법의 행위 없이 율법의 일을 행하면 이런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로마서 2:14-15)[13]

따라서 성경은 선악 판단의 근원을 하나님의 속성과 계명에서 찾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그분이 제정하신 도덕법도 선하고 거룩한 것입니다.[14] 하나님은 불변하시기에 그분의 도덕 기준도 절대불변합니다.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항상 옳고 선한 것은 오직 창조주 한 분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8:5)[15]

그런데 성경은 이 도덕법을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단언합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악함과 죄성을 날카롭게 꼬집습니다.[16]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선포합니다. 이는 양심이 우리 속에서 늘 죄를 고발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로마서 3:10, 23, 20).[17]

여기서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구원자로 등장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도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의(義)의 기준을 완벽히 성취하셨고, 그 의를 우리에게 전가(轉嫁)해 주셨습니다.[18]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5:21)[19]

여기에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게 됩니다.[20] 더 이상 율법의 속박과 정죄 가운데 살지 않고 말씀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21]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이며 하나님 나라의 의(義)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2,14)[22]

사랑하는 여러분, 이상에서 살펴본 도덕법칙의 절대성에 근거한 도덕 논증은 초월자 하나님의 실재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됨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양심 속에 빚어진 선악 판단의 기준, 그리고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해 느끼는 죄책감은 도덕의 궁극적 원천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기독교 세계관은 절대적 도덕 기준의 존재 근거와 인간의 죄성, 그리고 그 해결책을 가장 논리정합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예수님의 의를 덧입혀 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것은 결코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것입니다.[23]

그러므로 이 시간 영원불변하신 도덕 기준의 수여자가 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겸손히 죄를 자복하십시오. 당신의 구원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영접하고 성령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힘주시며 그분의 선하신 뜻 가운데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24]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을 믿고 고백하지 않으시려고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있습니다.[25]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 각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해 하나님께 회계 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날 심판대 앞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는지, 안 믿었는지가 영원한 생사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히브리서 9:27, 요한계시록 20:15).[26]

그러나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16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약속합니다.[27] 여러분, 결단코 이 귀한 초청을 거절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시간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로마서 10장 9절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선포합니다.[28] 이 놀라운 구원의 확신을 지금 바로 얻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양심의 가책과 죄의 사슬에 묶여 살지 마십시오.[29]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받아들이십시오. 진정한 자유와 기쁨,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30]

[참고문헌]

1. John Henry Newman, An Essay in Aid of a Grammar of Assent (London: Burns, Oates, & Co., 1870), 101-103.
2. C. S. Lewis, Mere Christianity (New York: HarperCollins, 2001), 35-39.
3. C. S. Lewis, The Abolition of Man (New York: HarperCollins, 2001), 83-101.
4. C. S. Lewis, Mere Christianity, 17-19.
5. Norman L. Geisler and Frank Turek, I Don't Have Enough Faith to Be an Atheist (Wheaton, IL: Crossway Books, 2004), 171-172.  
6. Immanuel Kant, Critique of Practical Reason, trans. T. K. Abbott (Amherst, NY: Prometheus Books, 1996), 164.
7. Ibid., 140-142.
8. Peter Kreeft and Ronald K. Tacelli, Handbook of Christian Apologetics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94), 62. 
9. Peter Kreeft, Fundamentals of the Faith (San Francisco: Ignatius Press, 1988), 59-61.  
10. Peter Kreeft and Ronald K. Tacelli, Handbook of Christian Apologetics, 63-65.
11. 로마서 3:21, 갈라디아서 3:11.
12. 칼빈, 『기독교 강요』, 제 1 권 3 장 1-2절.
13. 로마서 2:14-15.  
14. James W. Sire, The Universe Next Door, 5th ed.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09), 35.
15. 레위기 18:5.
16. R. C. Sproul, The Holiness of God, 2nd ed. (Carol Stream, IL: Tyndale, 1998), 111-126.
17. 로마서 3:10, 23, 20.
18. J. Gresham Machen, Christianity and Liberalism (Grand Rapids, MI: Eerdmans, 1923), 99.  
19. 고린도후서 5:21.
20.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MI: Eerdmans, 1938), 511-513.
21. R. C. Sproul, Grace Unknown (Grand Rapids, MI: Baker Books, 1997), 182-185.
22. 로마서 8:2, 14.
23. John Stott, The Cross of Christ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86), 179-201.
24.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MI: Zondervan, 1994), 722-735.
25. William Lane Craig, Reasonable Faith, 3rd. ed. (Wheaton, IL: Crossway Books, 2008), 283.
26. 히브리서 9:27, 요한계시록 20:15.  
27. 요한복음 3:16.
28. 로마서 10:9.
29. Charles G. Finney, "Justification by Faith," in The Gospel Truth (Oberlin, OH: E. J. Goodrich, 1878), 267-277.
30. John Piper, Desiring God (Colorado Springs: Multnomah Books, 2011), 47.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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