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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들이 간과하는 인간 의식의 신비

by gospel79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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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신론자들이 간과하는 인간 의식의 신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의식은 현대 과학이 풀지 못한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입니다. 뇌에서 일어나는 물리화학적 작용만으로는 "나"라고 느끼는 주관적 경험, 감정, 사고 등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간이 단순한 물질을 넘어선 영적 존재임을 시사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신론자들은 인간 의식의 신비로움을 간과한 채, 물질주의적 세계관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주관적 경험이 뇌의 작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의식의 본질은 물리학의 영역을 벗어나 있습니다.

 

 

물리주의로 환원되지 않는 인간 의식의 신비

현대 과학은 인간의 의식이 뇌의 신경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밝혀냈지만, 의식 자체의 본질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우리는 특정한 뇌 활동이 일어날 때 어떤 감각이나 감정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왜" 하필 그런 뇌 상태에서 "그런" 의식 경험이 수반되는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난제로 남아있지요.[1] 예를 들어 우리가 장미를 볼 때 후두엽의 시각 영역에서 발화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빨강"이라는 색감으로 경험되는 이유는 미스터리입니다. 같은 뇌 활동이라도 다른 색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호주의 철학자 데이비드 챌머스(David Chalmers)는 이를 "의식의 어려운 문제(The Hard Problem of Consciousness)"라고 명명했습니다.[2] 그에 따르면 주관적 의식 경험이 물질세계의 객관적 속성들로부터 발현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완전히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의식은 물리적 실재를 넘어서는 본질적으로 다른 속성, 이른바 "크올리아(qualia)"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빨강을 볼 때 느끼는 "빨강임"이라는 감각 자체는 물리학의 영역 밖에 있습니다.

 

이는 의식이 물질로 환원될 수 없는 비물질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만일 의식이 순전히 물리적 현상이라면, 뇌 상태를 완벽히 복제하는 것만으로도 의식을 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철학자들은 이른바 "좀비 논증"을 통해 물리적으로는 인간과 동일하지만 의식은 결여된 존재, 즉 "좀비"가 논리적으로 가능함을 보였습니다.[3] 이는 곧 의식이 물질의 속성을 넘어서는 무엇임을 뜻하지요.

물리주의의 또 다른 한계 - 복잡성으로 의식을 설명할 수 없어

일부 무신론자들은 인간 의식의 비물질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뇌의 복잡한 정보처리에서 "창발"한다고 주장합니다.[4] 가령 daniel Dennett은 의식이 뇌의 복잡한 인지 기능들이 서로 얽히고설킨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복잡성으로 의식을 설명하려는 창발주의 이론 역시 한계를 지닙니다.

 

만일 복잡한 정보처리만으로 의식이 생겨난다면, 인공지능에서도 의식이 발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뇌의 신경망을 모사한 인공신경망은 점차 그 규모와 복잡성이 증대되고 있지요. 그러나 설사 인간의 지적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초지능 AI가 탄생한다 해도, 그것이 "의식"을 지닐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5] 생각하고 느끼는 "나"라는 주관이 없이도 복잡한 계산과 정보처리는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간 의식의 비물질성은 복잡성으로도 환원될 수 없는 고유한 속성입니다. 이는 의식을 지닌 인간이 창조주에 의해 설계된 존재라는 유신론적 세계관에 부합하는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반면에 무신론의 물리주의는 의식의 신비를 풀어내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무신론의 물질주의로는 의식을 설명할 수 없어

그런데 무신론자들은 모든 것이 물질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물질주의 입장을 고수합니다. 그들에게 정신적인 것들은 물질의 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그의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인간 역시 물질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요.[6] 그는 "생물학에서 볼 때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물질을 초월하는 영혼의 실재를 일축합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인간 의식의 주관성과 비물질성은 단순한 물리학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안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나"라는 존재는 물질의 복잡성으로 환원되지 않는 고유한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질주의만으로는 결코 풀 수 없는 "의식의 어려운 문제"야말로 무신론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주관적 의식은 우리가 창조주에 의해 설계된 영적 존재임을 시사합니다. 플라톤, 데카르트 등 많은 서양철학자들은 정신과 물질의 이원론을 주장하며, 물질과 구별되는 비물질적 실체로서 영혼의 존재를 옹호해 왔습니다.[7] 그들에 따르면 물질적 육체는 소멸하지만 영적 실체인 영혼은 불멸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지요. 인간 의식의 신비로움은 바로 이 영혼의 존재를 방증하는 셈입니다.

 

이는 현대 신학계와 철학계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대표적으로 개혁주의 장로교 신학자 앨빈 플랜팅가(Alvin Plantinga)는 의식의 비물질성이 유신론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8] 그에 따르면 복잡한 물질 구조물에서 정신적 속성이 창발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반면, 의식적 존재가 의식을 가진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것은 훨씬 더 그럴듯한 설명이라는 것이지요.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본질 - 영혼을 지닌 존재

이처럼 인간 의식의 경이로움은 무신론의 물질주의로는 온전히 해명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타자로부터 피조된 인간의 영적 실재성을 방증하는 근거입니다. 성경은 바로 이 점을 일관되게 가르치고 있는데요. 먼저 창세기 2장 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나님은 사람을 단순한 물질로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지으셨지만, 그 속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생명 있는 존재가 되게 하셨지요. "생령"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네페쉬"는 "혼", "영혼", "생명" 등으로 옮길 수 있는데요. 이것이 인간 안에 존재하는 비물질적 실체, 곧 영혼을 가리킵니다. 인간은 질료적 육체를 초월하는 영적 존재로 창조된 것입니다.

 

잠언 20장 27절에서도 이와 같은 성경의 인간관이 확인됩니다.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우리 속에 존재하는 영혼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심어두신 등불과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참된 자아이자 인격의 핵심이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지요.

 

물론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간은 영과 육이 통전적으로 결합된 존재입니다. 영혼만이 인간의 전부는 아니며, 몸 역시 하나님의 선한 창조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9]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이 물질로 환원될 수 없는 영적 존재라는 점입니다. 사도 바울은 육의 몸과 구별되는 영원한 실체로서 영혼의 존재를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고린도후서 5:1)

 

이 구절에서 "장막 집"은 물질적 몸을, "영원한 집"은 영혼을 상징합니다. 육신은 일시적이지만 그 안에 거하는 영혼은 불멸하며 심지어 죽음 이후에도 존속한다는 뜻이지요. 이는 인간이 물질세계를 초월하는 영원한 피조물이라는 성경적 진리를 잘 보여줍니다.

영혼의 존재가 의미하는 바

이처럼 인간 의식의 신비로움과 비물질성은 영혼의 존재를 입증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창조주 하나님의 실재성을 방증합니다. 영적 실체로서의 인간은 영이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우주에 물질만 존재한다면 정신적 속성을 지닌 인간의 출현을 설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인격적이고 의식적인 존재가 인격적 조물주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보는 것은 훨씬 더 자연스러운 이해입니다.

 

따라서 무신론자들이 그토록 외면하는 인간 의식의 신비야말로 유신론적 세계관의 강력한 증거인 셈입니다. 물론 의식의 문제가 하나님 존재를 입증하는 결정적 논거는 아닙니다.그러나 적어도 그것은 유물론의 세계관으로는 쉽게 해명되지 않는 심오한 문제이며, 이 세계가 단순한 물질의 집합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유력한 근거임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남은 질문은 이 영혼의 창조주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것입니다. 그 답은 다름 아닌 성경 안에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말씀"으로 번역된 "로고스"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궁극적 이성과 지혜를 뜻하는데요. 이 로고스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한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의 십자가 대속을 믿을 때, 우리는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10]

 

성경에는 이 구원의 길을 제시하는 말씀이 무수히 등장합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분의 부활을 믿는 자는 누구나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복음의 약속인 것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인간 의식의 신비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실재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 의식의 비물질성은 유물론 세계관으로는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이며, 오히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 영혼의 존재를 시사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물론 이 글에서 다룬 논증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결정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은 유신론적 세계관이 과학적 발견과 모순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 세계의 존재와 인간 본성의 신비를 잘 설명해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철학자 리처드 스윈번은 이를 "신 가설(God hypothesis)"이라 칭하며, 다른 여러 증거들과 함께 신 존재의 개연성을 높이는 논거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11]

 

그렇다면 이제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단순히 물질의 작용으로 우리의 주관적 경험을 환원하려는 무신론의 세계관을 고수할 것인지, 아니면 의식의 경이로움 속에서 창조주의 영적 실재를 발견할 것인지. 만일 후자의 길을 택한다면, 영원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여러분의 영혼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오직 예수님을 통해 참된 구원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를 넘어, 그 모든 것을 창조하신 영원한 실재와 연결되는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의식의 신비를 통해 드러난 창조주의 영광 앞에, 이제 겸손히 무릎 꿇고 그분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레퍼런스

  1. Chalmers, D. J. (1996). The Conscious Mind: In Search of a Fundamental Theory, Oxford University Press.
  2. Chalmers, D. J. (1995). "Facing up to the problem of consciousness",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2(3): 200-219.
  3. Kirk, R. (2019). "Zombies",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Edward N. Zalta (ed.).
  4. Dennett, D. C. (1991). Consciousness Explained, Little, Brown & Co.
  5. Searle, J. (1980). "Minds, Brains and Programs",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3(3): 417-457.
  6. Dawkins, R. (2006). The God Delusion, Bantam Press.
  7. Moreland, J. P. (2018). Consciousness and the Existence of God: A Theistic Argument, Routledge.
  8. Plantinga, A. (2006). "Against Materialism", Faith and Philosophy 23(1): 3-32.
  9. Wright, N. T. (2011). Surprised by Hope: Rethinking Heaven, the Resurrection, and the Mission of the Church, HarperOne.
  10. Craig, W. L. (2008). Reasonable Faith: Christian Truth and Apologetics, Crossway.
  11. Swinburne, R. (2004). The Existence of God, Oxford University Press.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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