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간의 이성적 사고 능력이 결코 물리화학적 과정으로 환원될 수 없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논리를 따지며, 추상적인 개념을 다룰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역, 귀납, 유비 등의 추론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어내고, 복잡한 수학적, 철학적 문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차원적 인지 능력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온 원동력이었습니다.[1]
그런데 과연 이 같은 이성적 사고가 단순히 물리적인 뇌의 작용에 지나지 않을까요? 뇌세포들이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 것이 곧 사유의 전부일까요? 현대 과학은 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인지과학자 제리 포더(Jerry Fodor)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물리주의가 옳다면, 뇌의 신경 활동이 문자 그대로 정신 상태와 과정 그 자체여야만 합니다. ... 그러나 신경생리학은 뇌의 활동을 그렇게 묘사하지 않습니다. 신경 활동은 오직 전기화학적 과정으로 특징지어질 뿐입니다."[2]
포더의 지적대로, 사고와 추론은 화학 반응으로 환원될 수 없는 규범성과 합리성을 지닙니다. 어떤 주장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어떤 행동이 합당한지 평가할 때 우리는 단순히 뇌세포의 발화 패턴이 아니라 이성의 법칙을 따릅니다.[3] 이는 추상적이고 비물질적인 원리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시편 19:7-8)[4]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율법, 곧 이성의 원리가 영혼을 새롭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노래합니다. 이는 사고와 추론이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영적 차원과 결부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진화론은 이성의 출현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합리적 사고가 자연 선택의 산물이라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라 단순한 생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입니다.[5] 그러나 우리의 이성은 종종 우리의 이기적 욕구에 반하는 도덕 법칙을 따를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는 생물학적 진화만으로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수학의 본성도 주목할 만합니다.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는 그의 저서 『황제의 새 마음(The Emperor's New Mind)』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수학적 진리는 '발견'되는 것이지 '발명'되는 게 아닙니다. 수학자들은 이미 실재하고 있던 진리를 발견할 뿐입니다. ... 이런 비물질적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유물론에 반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6]
펜로즈의 논점은 수학이 인간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초월적 실재를 반영한다는 것입니다.[7] 우리가 수학의 정리를 증명할 때, 그 진리 자체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떠올리게 합니다.[8]
그렇다면 이처럼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이성과 논리, 수학의 법칙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기독교 세계관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성경은 만물을 창조하신 인격적 하나님, 곧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한복음 1:1-3)[9]
하나님은 절대 이성이시며, 우주만물의 논리적 근거이십니다. 따라서 인간의 이성적 사고 능력 역시 그분의 형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10]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창세기 1:26)[11]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인간에게 이성과 자유의지를 부여하셨습니다.[12]
이런 의미에서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 표현했습니다.[13] 우리의 연약한 몸은 갈대와 같지만, 우리 안에는 우주를 꿰뚫어보는 고귀한 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성은 물리 법칙을 지배하는 더 높은 실재, 곧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리를 반영하는 것입니다.[14]
요컨대, 논리와 합리성으로 무장한 인간의 이성은 결코 단순한 물질의 작용으로 환원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담지한 인간 존재의 초월적 本質을 보여줍니다. 앨빈 플란팅가(Alvin Plantinga)의 말마따나, 이성과 논리에 대한 신뢰는 오직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만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15]
이처럼 기독교와 성경은 허구가 아닌 객관적 진실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영원한 멸망, 곧 지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마가복음 9:43, 45)[16]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확고부동한 객관적 진리이자, 역사적이고 논리적이며 과학적 근거 위에 서 있는 절대 진리입니다. 여러분, 주저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 그리스도께 나아와 구원을 받으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여러분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 은혜를 거절하지 마시고 받아들이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로마서 5:8, 10)[17]
References:
1. James W. Sire, Habits of the Mind: Intellectual Life as a Christian Calling (InterVarsity Press, 2000), 25-42.
2. Jerry Fodor, "The Big Idea: Can There Be a Science of Mind?," Times Literary Supplement, July 3, 1992.
3. J.P. Moreland, "The Argument from Consciousness," in The Blackwell Companion to Natural Theology, eds. William Lane Craig and J.P. Moreland (Wiley-Blackwell, 2009), 282-343.
4. 개역개정 성경, 시편 19:7-8.
5. C.S. Lewis, Miracles: A Preliminary Study (HarperOne, 2001), 37-46.
6. Roger Penrose, The Emperor's New Mind: Concerning Computers, Minds and The Laws of Physics (Oxford University Press, 1999).
7. Roger Penrose, Shadows of the Mind: A Search for the Missing Science of Consciousness (Oxford University Press, 1996), 12-16.
8. Plato, Republic, trans. G.M.A. Grube and C.D.C. Reeve (Hackett Publishing Company, 1992), 187-195.
9. 개역개정 성경, 요한복음 1:1-3.
10. John Schwartz, "Signature in the Cell: DNA and the Evidence for Intelligent Design (HarperOne, 2009), 154-185.
11. 개역개정 성경, 창세기 1:26.
12. Alister E. McGrath, A Fine-Tuned Universe: The Quest for God in Science and Theolog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2009), 185-201.
13. Blaise Pascal, Pensées, trans. W.F. Trotter (Start Publishing LLC, 2012), section 6, no. 347.
14. John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trans. Henry Beveridge (Hendrickson Publishers, 2008), book I, chapter V.
15. Alvin Plantinga, Warrant and Proper Function (Oxford University Press, 1993), 194-237.
16. 개역개정 성경, 마가복음 9:43, 45.
17. 개역개정 성경, 로마서 5:8, 10.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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