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아와 주체성이 물리주의적 인과론으로 환원 불가능한 인격의 실재임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자신을 "나"라고 부르며 통일된 인격체로서 경험합니다.[1] 자아란 단순히 감각이나 지각의 다발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하여 체험을 통합하고 자기 동일성을 유지하는 초월적 주체를 의미합니다.[2]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선언은, 사유의 주체로서의 자아가 회의할 수 없는 명석판명한 진리임을 드러내주었습니다.[3]
하지만 현대의 유물론자들은 이러한 자아를 물리적 환원주의로 제거하려 합니다.[4] 그들은 인간 정신을 뇌 상태로, 인격을 신경 회로망으로 환원시키고자 하는데, 이는 주체성과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심각한 오류를 낳고 있습니다.[5] 자아가 물리적 과정의 결과물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단지 인과적 필연에 지배받는 수동적 객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6]
그러나 유물론적 결정론으로는 주체성의 능동성과 자발성, 합목적성을 결코 설명할 수 없습니다.[7] 우리의 사유와 행위는 단순한 물리·화학적 작용이 아니라, 의미와 가치를 지향하는 목적론적 인과성에 의해 규정되기 때문입니다.[8] 또한 현상학적 분석에 의하면, 인격적 자아는 객관화될 수 없는 초월론적 주체성을 본질로 합니다.[9]
특히 인격의 통일성과 동일성은 물리적 요소들의 결합으로 구성될 수 없는 비물질적 실재입니다.[10]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이 유지되는 자기 동일성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질 현상으로 설명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11] 무엇보다 인격의 본질적 속성인 자유의지와 도덕적 책임은 물리적 결정론과 양립 불가능합니다.[12]
이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인 신경과학자 존 에클스(John Eccles)는 인격의 자발성과 주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을 제시했습니다.[13] 그에 따르면 의식적 정신은 복잡한 뇌 활동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능동적 실재로서, 물리적 과정을 초월하여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14] 이 때 자아는 뇌의 양자역학적 불확정성을 매개로 물질에 비물질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15]
철학적으로도 자아의 초월성을 논증하는 강력한 주장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가령 칸트는 순수 이성의 통각적 통일, 곧 인식의 궁극적 주체인 "초월론적 통각"을 제시했습니다.[16] 이에 따르면 인식의 잡다를 종합하는 자기의식적 주체는 현상계를 넘어선 예지계에 속하게 됩니다.[17] 또한 후설의 현상학에서 주체는 세계구성적 지향성의 원천으로서, 객관화될 수 없는 절대적 존재로 정립됩니다.[18]
이처럼 현대 과학과 철학은 주체성과 인격이 물리적 환원론으로 제거될 수 없는 고유한 실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19] 그렇다면 통일되고 지속하는 자아 정체성의 토대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이 물음이 기독교 세계관의 진리성을 조명하는 관건이 됩니다. 성경에 따르면 인간의 인격적 주체성은 궁극적으로 절대자 하나님의 형상에 근거합니다.[20]
창세기 1장 27절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선언합니다.[21] 우리의 인격성과 주체성은 인격적이신 창조주의 형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22]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전도서 3장 11절은 말씀합니다.[23] 이는 우리의 영혼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영원한 차원을 향해 있음을 보여줍니다.[24]
이에 따라 기독교 사상가들은 자아를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 속에서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어거스틴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에 그분을 떠나서는 결코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25] 또한 파스칼은 "우리 안에는 신성의 공허함이 있어서 오직 하나님으로서만 채워질 수 있다"고 통찰했습니다.[26] 인간의 인격은 절대자와의 대화적 관계 속에서 성립하는 신적 선물인 것입니다.[27]
반면에 하나님과 분리된 자아는 필연적으로 파멸과 허무에 이르게 됩니다. 실존주의자 사르트르는 "인간은 허무 그 자체"라고 단언했고,[28] 데리다는 해체주의를 통해 자기동일적 주체의 부재를 선언했습니다.[29] 이처럼 신 없는 인본주의는 주체성과 자아에 대한 모순적 해석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30]
그러므로 기독교 세계관에서 자아는 피조물로서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무한성이 변증법적으로 결합된 존재입니다.[31] 이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자기모순과 소외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실존적 존재임을 잘 설명해 줍니다.[32] 인간은 창조주와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만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인격적 완성에 이를 수 있습니다.[33]
그런데 인간은 범죄함으로써 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타락의 비극이며, 인간 주체성의 상실과 변질을 초래한 근본 원인입니다.[34]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선언합니다.[35]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내면의 통일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36]
이에 따라 칼 바르트는 "인간은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자"이며, "자아의 통일성을 이루지 못하는 분열된 존재"라고 진단했습니다.[37] 또한 틸리히는 현대인의 소외와 절망을 "본질과 실존의 분열", 곧 인간의 자기소외로 설명했습니다.[38] 죄로 인해 인격의 위기에 처한 인간은 자력으로는 결코 주체성의 상실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39]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결정적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증언합니다.[40]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 되심으로써, 우리의 잃어버린 자아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41]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러 주의 영으로 말미암느니라"고 말씀합니다.[42]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써 사라진 자아의 통일성을 되찾게 됩니다.[43]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온전한 인격체로 빚어져 가는 것입니다.[44]
또한 골로새서 3장 3절은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고 선포합니다.[45] 예수님 안에 숨겨진 우리의 참된 자아는 더 이상 죄와 허무에 종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입니다.[46] 이는 인간 실존의 근본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복음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영원한 생명과 참된 정체성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47]
그러므로 계몽주의 이래로 인본주의와 무신론이 이룩한 자아의 자립은 사실상 주체성의 상실과 자기소외를 초래한 허구에 불과합니다.[48] 자아의 내적 통일성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만 확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49] 성경은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써 온전한 주체성에 이를 수 있는지를 밝혀줍니다.[50]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 볼 때, 자아와 주체성에 대한 인격적 이해는 물리주의적 환원론을 극복하고 성경적 인간관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임이 드러납니다.[51] 인간의 주체성은 물질계를 초월한 인격신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피조세계에 내재된 신적 계시의 또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52] 뇌 과학이 밝혀낸 의식과 자아의 비환원성 역시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가리키는 강력한 증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53]
반면에 자아의 자율성을 절대화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이신론은 필연적으로 허무주의와 자기모순에 빠지고 맙니다.[54]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자기 정체성을 상실하고 인격의 해체를 맞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55] 나아가 유물론은 결국 주체성과 자유의지를 말살함으로써 인간 존엄성의 근거 자체를 허물어뜨리고 맙니다.[56]
그러므로 성경이 가르치는 인격신 하나님, 그리고 그분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고백만이 주체성에 대한 건전한 철학적 토대를 제공해 줍니다.[57] 우리가 기독교 신앙 안에서 자아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때, 비로소 진정한 자기 긍정과 타자 사랑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58] 주님과의 깊은 인격적 교제 속에서 우리는 분열되고 상실된 자아의 통전성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59]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자아의 위기와 인격성의 상실로 혼란과 방황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까?[60] 주체성의 상실과 자기소외로 인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상실하고 계시진 않습니까?[61] 바로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격의 창조주요 구속자이신 예수님만이 여러분에게 참된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회복시켜 주실 수 있습니다.[62]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63]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하시고 온전한 자아의 회복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64] 그 분 안에서만 우리는 영원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65]
더 이상 자신을 세상의 허무한 기준들로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여러분의 참 모습을 바라보십시오.[66] 우리의 가치는 이 세상의 성공이나 인정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67] 그러므로 세상의 죄악된 정체성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시기 바랍니다.[68]
만일 여러분이 지금 이 초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영원한 진리이신 하나님과 영원히 단절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69] 그 끝은 자아의 완전한 해체와 실존적 절망, 그리고 영원한 멸망뿐입니다.[70] 주저하지 마시고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그 분만이 여러분의 인격의 근원이요 궁극적 의미가 되시기 때문입니다.[71]
이처럼 성경에 계시된 인격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자아와 인격성에 대한 가장 심오하고도 통전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72] 자아에 대한 물리주의적 환원론은 이 놀라운 진리 앞에서 허구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73] 기독교 복음만이 전인격적 구원과 궁극적 자아 실현의 길을 열어줍니다.[74]
그러므로 이 시간 진리에 굶주린 영혼들이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75] 여러분의 참된 정체성은 철학이나 심리학이 아닌 성육신하신 말씀 안에서 확증되기 때문입니다.[76] 주님과의 깊은 인격적 만남 속에서 상실되고 파괴된 자아를 치유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여정을 담대히 걸어가시기 바랍니다.[7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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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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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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