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은 변질되었나?

 

 

오늘은 '신약성경이 얼마나 변질되었을까요?'라는 주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신약성경의 내용이 역사를 거치며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그럼에도 기독교 신앙의 핵심 진리는 변함없이 전해져 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약성경의 원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는 수많은 사본을 통해 원래 내용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본 간의 차이를 '이문(異文)'이라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문들이 신약성경의 메시지와 기독교 교리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까요?

대부분의 이문은 문장 표현의 细微한 차이일 뿐, 의미상 큰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가령 사도 바울이 '유순하게' 혹은 '어린아이처럼'이라 표현한 것(살전 2:7)이나, '화평을 누리자/누리고 있다'(롬 5:1)는 표현은 본질적인 뜻의 차이가 없죠. 

그러나 핵심 교리와 맞닿은 이문도 분명 존재합니다.

 

 
마태복음 24:36에서 예수님의 재림 때에 대해 '아들도 모른다'는 표현이 생략된 사본이 있는데, 이는 초기 기독교의 중요한 논쟁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만 아신다는 점, 그리고 병행 본문인 막 13:32에서는 동일한 표현이 누락 없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이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41에서 예수님이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셨는지', '노하셨는지'에 대한 두 가지 이문이 전해지는데,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곳에서 불쌍히 여기기도, 노하시기도 했기에(막 3:5, 10:14 참조) 이 구절의 정확한 이문이 예수님의 감정과 성품에 대한 이해에 결정적이진 않습니다. 

히브리서 2:9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은혜로' 혹은 '하나님을 떠나' 죽음을 맛보셨다는 이문의 경우도, 다른 서신서에서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고(롬 5:15, 엡 2:5, 갈 2:21),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하나님과의 일시적 단절을 경험하셨기에(마 27:46) 교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를 명시하는 요한1서 5:7-8 본문이 후대에 삽입되었음이 밝혀졌지만, 삼위일체에 대한 개념은 신약성경의 다른 많은 구절에서 발견됩니다. 요한복음 1:18의 '독생하신 하나님' 혹은 '독생하신 아들' 이문 역시, 같은 책 다른 곳에서 말씀이신 예수님을 하나님과 동일시하고 있기에(요 1:1, 20:28)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근본 교리에 변함은 없습니다. 

마가복음 16:9-20과 요한복음 7:53-8:11, 이른바 '간음한 여인' 이야기는 신약성경의 가장 긴 두 개의 이문으로 원본에 포함되지 않았을 개연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 유무가 기독교 복음의 핵심과 근본 진리, 그리고 신학체계의 변화를 가져오진 않습니다. 

신약성경 사본들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절대 숨기거나 부인할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수많은 사본의 존재는 본문을 검증하고 원문에 접근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성경 본문의 완벽한 보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의 복음에 있습니다. 이는 직접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과 사도들이 전한 변치 않는 진리이며, 우리는 그들의 증언을 통해 확고한 신앙의 기초를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약성경 사본 간에는 차이, 즉 이문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문장 표현의 작은 차이일 뿐입니다. 

2.  주요 교리와 관련된 이문도 있지만, 그 어느 것도 기독교 복음의 본질과 신앙의 핵심을 뒤집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다른 성경 구절들을 통해 그 교리가 확증됩니다. 

3. 신약성경의 완벽한 사본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성경의 무오류성이 아니라, 사도들이 전한 예수님의 생애와 부활, 그 복음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4. 성경 연구를 통해 이문의 존재를 확인하고 원문에 가장 가까운 본문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약성경의 권위와 신뢰성 자체를 훼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불완전한 사본을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전하시고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각 시대 속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주어진 성경 본문을 통해 복음을 깨닫고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그 만남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근거가 될 때 성경은 비로소 살아있는 말씀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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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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