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이 주장하는 '무목적적 우주'가 지닌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많은 무신론자들은 이 우주가 맹목적 자연법칙에 의해 운영되는 무목적적 실재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그들에게 있어 만물은 우연히 존재할 뿐, 그 속에 어떤 의미나 가치, 목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무신론적 세계관은 여러 중대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주의 정교한 설계, 인간 존재의 특수성, 도덕적 실재 등에 비추어 '무목적적 우주관'이 지닌 한계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맹목적 우연으로는 우주의 정교한 설계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는 경이로운 질서와 조화가 깃들어 있습니다. 물리 법칙의 정교한 상수들, 생명 존재를 가능케 하는 미세 조정, 아름다운 자연의 패턴 등은 모두 이 우주가 우연이 아닌 설계의 산물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가령 빅뱅 초기 우주의 물리 상수들이 지금과 조금만 달랐어도 현재와 같은 질서 잡힌 우주는 결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1]
특히 생명체의 놀라운 복잡성은 단순한 물리법칙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가장 단순한 단세포 생물도 100만 개 이상의 염기로 구성된 유전 정보와 수십 가지 단백질 기계들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지요.[2] 이처럼 정교하고 복잡한 생명의 설계도가 맹목적 우연의 산물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철학자 윌리엄 페일리(William Paley)는 이런 논지의 유명한 비유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황량한 들판에서 정교한 회중시계를 발견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우리는 그것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여기기보다는,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설계했으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천체의 운행이나 생명의 신비를 목격할 때에도, 그 배후에는 지적 설계자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합당할 터이지요.[3]
실제로 우주의 정교한 질서를 신의 설계로 보는 우주론적 증거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로빈 콜린스 (Robin Collins)는 우주를 떠받치는 6가지 근본 힘(강력, 약력, 전자기력, 중력 등)의 크기가 생명 존재를 가능케 할 정도로 정밀하게 조정되어 있음을 발견했는데요.[4] 무신론자들은 이를 단지 운 좋은 우연으로 치부하지만, 신의 섭리를 인정하는 편이 훨씬 개연성 있는 설명으로 보입니다.
2. 인간 존재의 특수성을 외면하는 무의미한 우주관
인간이 단지 물질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무신론적 인간관 역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우리에게는 자유의지와 이성, 도덕성, 자기 초월성 등 물질로 환원할 수 없는 고유한 속성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간이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사실입니다.
먼저 창세기 1장 27절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의 형체를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써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 2:7). 우리가 지닌 이성과 언어 능력, 창조성은 모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인간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선을 행하려는 도덕적 본성을 지녔습니다. 로마서 2장 14-15절은 이방인들의 양심 가운데 새겨진 하나님의 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덕적 실재가 우리 바깥의 객관적 규범임을 말해 줍니다. 그런데 무신론자들은 선악의 기준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결국 상대주의의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그들에게 도덕은 그저 인간이 만들어낸 관습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지요.[5]
더욱이 우리에겐 무한과 영원을 갈망하는 영적 특질이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1절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유한한 존재인 우리 안에 내재한 초월적 지향성은 무신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오직 인간을 자신과 교제하도록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론에 비추어야만 온전히 해명될 수 있는 것이지요.
3. 신 없는 우주에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무신론자들은 신의 부재를 당당히 선언하지만, 막상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는 직시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바로 삶의 의미와 목적이 사라져 버리는 허무주의의 위험인데요. 만일 이 우주가 맹목적 물질 덩어리에 불과하다면, 우리의 삶이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겠습니까? 결국 모든 것은 우연히 생겨났다가 덧없이 사라질 운명일 뿐,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부질없어 보일 터이니 말입니다.[6]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런 허무주의적 딜레마를 예리하게 간파했던 철학자였습니다. "신은 죽었다"는 그 유명한 선언에서 그는 신의 부재로 인해 기존의 도덕과 형이상학 전체가 붕괴되는 참혹한 광경을 예고했지요. 니체가 보기에 무신론은 필연적으로 허무주의로 귀결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게 바로 우리의 실존적 조건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신 없는 질서 없는 우주를 응시할 용기"[7]를 가져야만 하며,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존재에 궁극적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시는 창조주가 계심을 증언합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인생의 여정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선한 계획이 있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권면하는데요. 이는 우리 삶의 일상 속에서도 신앙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은 각 개인의 존재에 무한한 존엄성을 부여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 주는데요. 바로 이 사랑 때문에 우리의 존재는 우연한 죽음 너머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
4. 무신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역사적 사례들
역사를 돌이켜 보아도 무신론적 세계관의 폐해는 여실히 드러납니다. 신의 주권을 부정한 인본주의 사상은 결국 인간의 자의적 해석에 문을 활짝 열어 주었고,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무신론자 볼테르조차도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하인들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며 무신론의 위험성을 경계한 바 있지요.[8]
더욱이 20세기의 전체주의 정권들은 무신론을 통치 이데올로기로 삼아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소련의 공산주의자들은 유물론의 이름으로 교회를 탄압하고 신자들을 처형했고, 나치 독일은 사회진화론과 우생학으로 유대인 대학살을 정당화했습니다.[9] 이처럼 신을 거부하는 자들의 손에는 폭력과 억압, 죽음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도스토옙스키의 말대로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될" 터이기 때문이지요.
반면 기독교 세계관은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창조신앙은 노예제 폐지와 인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고, 과학과 예술, 교육 분야의 발전에도 중요한 토대가 되어 주었습니다.[10]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고아와 과부, 병자와 가난한 자들을 돌보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을 본받고자 하는 신앙인의 소명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지금까지 '무목적적 우주관'이 지닌 심각한 문제점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주의 정교한 설계, 인간 존재의 특수성, 도덕의 객관성, 삶의 의미와 목적 등은 결코 무신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오히려 성경에 계시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할 때 이 모든 것들이 가장 합리적으로 해명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즉 성경이 증언하는 이 놀라운 진리 앞에 겸손히 무릎 꿇으십시오! 시편 14편 1절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경고합니다. 무신론의 허무한 세계관에 속지 마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십시오. 우리의 지성으로는 신의 경이로운 섭리를 다 헤아릴 수 없음을 고백하며, 그분의 계시에 귀 기울이는 것이 참된 지혜의 시작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그분을 믿음으로 영접할 때 우리는 새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십시오. 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전합니다. 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 초청에 응하여 문을 활짝 여십시오. 주님과 교제하는 풍성한 삶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무신론의 어두운 굴레에서 벗어나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나아가십시오. 시편 19편 1절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경이로운 우주 만물 속에서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을 발견하십시오. 그리하여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는 말씀에 따라 참된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레퍼런스
1. Robin Collins, "The Teleological Argument," in The Blackwell Companion to Natural Theology, ed. William Lane Craig and J. P. Moreland (Wiley-Blackwell, 2009).
2. Michael J. Behe, Darwin's Black Box: The Biochemical Challenge to Evolution (Free Press, 1996).
3. William Paley, Natural Theology (Oxford University Press, 2006). 원著 출판년도 1802.
4. Robin Collins, "Evidence for Fine-Tuning," in God and Design: The Teleological Argument and Modern Science, ed. Neil Manson (Routledge, 2003).
5. J. L. Mackie, Ethics: Inventing Right and Wrong (Penguin, 1977).
6. Jean-Paul Sartre, Existentialism Is a Humanism, trans. Philip Mairet (Yale University Press, 2007). 원著 출판년도 1946.
7. Friedrich Nietzsche, The Gay Science, trans. Josefine Nauckhoff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1), 125절. 원저작 출판년도 1882.
8. Voltaire, Oeuvres Complètes de Voltaire, Tome 18 (Imprimerie de la Société Littéraire-Typographique, 1785).
9. Richard Weikart, From Darwin to Hitler: Evolutionary Ethics, Eugenics, and Racism in Germany (Palgrave Macmillan, 2004).
10. Rodney Stark, For the Glory of God: How Monotheism Led to Reformations, Science, Witch-Hunts, and the End of Slavery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3).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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