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밀라노 칙령 이전 로마의 공식적 기독교 탄압 정책과 근거

by gospel79 2024. 5. 17.
728x90
반응형

로마 제국은 다신교 사회로서 다양한 종교를 허용하는 관용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 근간에는 제국의 안정과 질서 유지를 위해 로마의 전통 종교와 황제 숭배를 요구하는 국가 종교 정책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에 위배되는 종교는 'religio illicita'(허용되지 않는 종교)로 규정되어 탄압의 대상이 되었는데, 기독교도 여기에 해당되었습니다.[^1]

 

기독교는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배타적 유일신 신앙으로서 황제 숭배를 거부하고 우상 숭배를 죄로 여겼기에 로마 종교의 근간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로마의 입장에서는 천황 숭배 거부가 곧 국가에 대한 반역으로 해석되었고, 기독교인들의 빈번한 집회는 반란의 온상으로 의심되었습니다.[^2]

 

특히 기독교는 당시 사회 질서에 반하는 급진적인 가르침을 설파하는 것으로 비춰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는 교리는 로마의 신분제 사회 질서에 정면으로 배치되었고, 내세와 영생을 강조하는 기독교 세계관은 현실도피적이고 비생산적인 것으로 치부되었습니다.[^3]

기독교 탄압의 법적 근거

로마의 법률 체계 내에서도 기독교 탄압의 근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원후 64년 네로 황제가 발령한 네로 칙령(Nero's Decree)입니다. 당시 로마 대화재 사건의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돌리며 기독교를 불법화한 이 칙령은 이후 체계적인 탄압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4]

 

트라야누스 황제 시기에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고발과 처벌 절차가 마련되었습니다. Pliny, Tacitus, Suetonius 등 동 시대 사료에 의하면, 기독교인으로 고발되어 기소되면 조사를 통해 기독교인임이 확인될 경우 회개할 기회를 주고, 거부할 시에는 처형에 처했다고 전합니다.[^5]

 

또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기독교를 금지하는 칙령을 발표하고 각 지방에 기독교인 색출과 처벌을 지시하는 등 법제화된 탄압 정책을 펼쳤습니다. 여기에는 기독교를 불경죄(sacrilegium)와 대역죄(maiestas)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법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6]

기독교 탄압의 양상

로마의 기독교 탄압은 시기와 황제에 따라 그 양상과 강도에 차이를 보였지만, 매우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투옥과 고문, 노예형, 사형 등의 처벌을 받았는데, 십자가 처형, 화형, 맹수에게 뜯겨 죽임을 당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Tacitus는 그의 저서 'Annals'에서 네로 황제 당시 탄압의 잔혹성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고, 개에게 물려 죽임을 당하며, 불태워 죽임을 당하는 등의 혹독한 고통을 받았으며, 밤에는 정원의 등불로 사용되기도 했다."[^7]

 

데키우스 황제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때에는 전제국적 차원의 대대적인 탄압이 단행되었습니다. 성직자들의 체포, 교회 재산 몰수, 성경 말살, 희생제사 강요 등이 광범위하게 자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발생했습니다.[^8] 유세비우스의 교회사에 따르면 디오클레티아누스 시기 탄압으로 하루에도 수십 명씩 처형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합니다.[^9]

기독교인들의 대응

그러나 박해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굽히지 않았고, 오히려 박해는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역설적 결과를 낳았습니다. 터툴리안은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고 표현했고, 오리겐 역시 "박해로 죽은 자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10]

 

당시 박해에 처한 기독교인들은 소위 '순교 문학'이라 불리는 저술 활동을 통해 박해에 대응했습니다. 이그나티우스, 폴리갑, 저스틴 등의 순교 기록은 널리 회람되며 신앙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순교정신을 고취시키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타인들에게는 놀라운 감화를 주어 오히려 개종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11]

 

또 다른 주목할 점은 기독교 신앙의 변증 활동입니다. 저스틴과 아테나고라스, 터툴리안 등 변증가들은 기독교 교리를 체계화하고 합리화하는 작업을 펼쳤고, 이를 통해 박해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종교의 자유를 요구했습니다. 아테나고라스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탄원"이나 터툴리안의 "변증"과 같은 문헌들이 대표적 사례입니다.[^12]

밀라노 칙령의 의의

결국 로마의 공식적 기독교 박해는 기원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중단되며 종식되었습니다. 이 칙령은 제국 내 모든 종교에 자유와 평등을 부여한 역사적 조치였고, 기독교사에 한 전기를 가져왔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공인하고 교회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켰습니다. 교회는 탄압의 위협에서 벗어나 급격히 성장해갔고, 이후 로마 제국을 대표하는 종교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처럼 300년간의 박해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오히려 극복해낸 초대 교회의 신앙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영웅적인 순간으로 기록됩니다. 순교자들의 신앙은 곧 기독교 전래의 원동력이었고, 그 핍박의 역사는 역설적으로 교회사의 지평을 연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기독교의 교리와 진리가 결코 허구적 산물이 아니라, 생명을 내걸고 지켜낸 역사적 실체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해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굳건히 견디어 낸 순교 신앙은 기독교 진리의 확고부동함을 웅변적으로 입증합니다.

 

따라서 기독교에 대한 회의와 불신을 가졌던 이들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 앞에 겸허히 자세를 돌이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역사의 심판대 앞에서 진실로 입증된 진리요 생명이기에, 이에 귀 기울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것만이 참된 구원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1. W. H. C. Frend, "Martyrdom and Persecution in the Early Church", James Clarke & Co Ltd, 2014, p.104
  2. Everett Ferguson, "Backgrounds of Early Christianity", Wm. B. Eerdmans Publishing, 2003, p.556
  3. Henry Chadwick, "The Early Church", Penguin Books, 1993, p.25
  4. Eusebius, "Church History", Kregel Academic, 1999, p.102 (Book 2, Chapter 25)
  5. Pliny the Younger, "Complete Letters", Oxford World's Classics, 2006, p.279
  6. W. H. C. Frend, "Martyrdom and Persecution in the Early Church", James Clarke & Co Ltd, 2014, p.228
  7. Tacitus, "Annals", Oxford World's Classics, 2008, p.359 (Book 15, Chapter 44)
  8. Eusebius, "Church History", Kregel Academic, 1999, p.323 (Book 8, Chapter 2)
  9. Eusebius, "Church History", Kregel Academic, 1999, p.342 (Book 8, Chapter 9)
  10. Tertullian, "Apology", Harvard University Press, 1960, p.54 (Chapter 50)
  11. Origen, "Contra Celsum",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65, p.513 (Book 7, Chapter 26)
  12. Athenagoras, "Embassy for the Christians", Beloved Publishing LLC, 2015, p.2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한 고대 문서 이야기

1.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2.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2-2.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2-3.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2-4.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3.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6. 체험적인 증거들

7.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8. 결정하셨습니까?

9. 구원의 길

전직 깡패 박영문씨의 실화

필립 만토파가 직접 겪은 지옥의 참상

지옥에 있는 크리스천들

어느 목사님의 화려했던 과거 (실화)

26세에 세계 최고의 증권 회사 부사장에 오른 한국인의 성공 스토리

최선규 아나운서의 충격적인 실화 - 즉사했던 딸이 다시 살아나다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ebook (클릭)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gospel79.netlify.app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