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성경의 창세기 홍수 이야기가 단순한 고대 신화의 변형이 아닌, 독보적인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기록임을 여러 고대 근동의 홍수 설화와의 비교를 통해 이성적, 객관적, 논리적으로 탐구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유사한 홍수 이야기 때문에 창세기 기록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면밀한 비교 분석은 오히려 창세기의 독특성과 신뢰성을 드러냅니다. 본 글을 통해 기독교 신앙이 허구가 아닌 확고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서 있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홍수 설화의 보편성과 그 의미
전 세계적으로 홍수 설화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나 아트라하시스 서사시부터 시작해서, 고대 그리스의 데우칼리온 홍수 신화, 인도의 마누 이야기, 중국의 대홍수와 우임금 이야기, 심지어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의 다양한 홍수 전설에 이르기까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적으로 교류가 거의 없었던 문명들 속에서도 대홍수에 대한 기억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1]. 문화인류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 왔으며,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경(Sir James George Frazer)은 그의 저서 '민속학에서의 홍수 신화'(Folklore in the Old Testament: Studies in Comparative Religion, Legend and Law, 1918)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홍수 이야기를 수집하고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2].
이러한 홍수 설화의 보편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치부하기에는 그 유사성이 너무나 뚜렷합니다. 물론, 지역적인 홍수가 빈번했던 고대 사회에서 홍수 이야기가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예를 들어, 강 유역 문명에서는 주기적인 범람이 큰 재앙이었기에 이를 신화적으로 설명하려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적 홍수로는 전 지구적인 규모의 홍수 설화 분포와 그 안에 담긴 구체적인 유사점들(예: 신의 경고, 선택된 인물, 방주 제작, 동물 구조, 산 정상 착륙, 새를 날려 보내는 행위 등)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3].
오히려 이러한 보편성은 실제로 전 지구적인 규모의 대홍수가 있었고, 인류의 초기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으며, 각 문화권으로 흩어진 인류가 그 공통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억을 구전이나 기록으로 남겼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설명일 수 있습니다. 즉,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인도, 중국, 아메리카 등지의 다양한 홍수 설화들은 하나의 원형적 사건, 즉 창세기가 기록하고 있는 노아 홍수에 대한 희미하거나 왜곡된 메아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4].
창조과학 연구기관인 Answers in Genesis (AiG) 소속 연구원이었던 존 모리스(John D. Morris) 박사 역시 그의 연구에서 전 세계 200가지가 넘는 홍수 전설의 존재를 확인하며, 이는 성경적 대홍수의 역사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5]. 각 문화의 신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의 종교관이나 세계관에 맞게 각색되고 변형되었지만, 그 핵심에는 인류가 공통으로 경험했던 파국적인 홍수 사건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홍수 기록의 독특성과 신학적 깊이
전 세계의 홍수 설화들과 창세기 기록 사이에는 분명 유사점이 존재하지만, 그 차이점 또한 매우 중요하며, 이 차이점들이야말로 창세기 기록의 독특성과 신뢰성을 부각시킵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바로 신(神)에 대한 묘사와 홍수의 원인입니다. 대부분의 고대 근동 홍수 신화, 예를 들어 수메르의 지우수드라 이야기나 아카드어의 아트라하시스 서사시, 그리고 가장 유명한 길가메시 서사시 등은 다신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이 신화들 속의 신들은 변덕스럽고, 서로 다투며, 인간적인 감정과 한계를 지닙니다. 예를 들어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에서는 인간들의 소음이 신들의 잠을 방해했기 때문에 홍수를 일으키기로 결정합니다 [6].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신들이 자신들이 일으킨 홍수의 위력에 겁을 먹고 파리 떼처럼 희생 제물 주위로 몰려드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길가메시 서사시 Tablet XI, 159-161행) [2].
반면, 창세기는 유일하시고 전능하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제시합니다. 창세기 홍수는 변덕스러운 신의 분노나 사소한 불만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었습니다. 성경은 당시 세상이 하나님 보시기에 부패하였고 폭력이 땅에 가득했다고 명확히 기록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세기 6:5-8)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세기 6:11-13)
이처럼 창세기는 홍수의 원인을 도덕적, 영적 타락으로 명확히 규정하며, 이는 다른 신화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심오한 신학적 의미를 내포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미리 경고하시고, 구체적인 방주 건조 방법을 알려주시며, 언약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노아 역시 단순히 운 좋게 선택된 인물이 아니라,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세기 6:9)라고 기록될 만큼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던 인물로 그려집니다. 이는 다른 신화 속 영웅들, 예를 들어 신의 비밀스러운 도움으로 살아남은 길가메시 서사시의 우트나피쉬팀과는 대조적입니다 [2].
결론적으로, 창세기 홍수 기록은 다른 신화들과 비교할 때 신관(神觀), 홍수의 원인, 구원의 방식, 등장인물의 성격 등 여러 면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이는 창세기가 단순한 신화 차용이 아닌 독자적이고 신학적으로 훨씬 더 성숙한 기록임을 시사합니다. 저명한 구약학자 케네스 키친(Kenneth A. Kitchen) 교수 역시 그의 저서 '고대 오리엔트와 구약'(Ancient Orient and Old Testament, 1966) 및 '구약의 신뢰성'(On the Reliability of the Old Testament, 2003)에서 메소포타미아 문헌들과 구약을 비교하며 창세기 기록의 역사적 배경과 독특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1, 7].
길가메시 서사시와의 비교 - 유사점과 결정적 차이점
창세기 홍수 이야기와 가장 자주 비교되는 고대 문헌은 단연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입니다. 특히 서사시의 제11토판에 기록된 우트나피쉬팀(Utnapishtim)의 홍수 이야기는 창세기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부분들이 많아, 과거 비평학자들 사이에서는 창세기가 길가메시 서사시를 차용하거나 편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8]. 실제로 두 이야기 사이에는 신(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대홍수를 계획하고, 선택된 한 사람에게 미리 경고하여 거대한 배(방주)를 만들도록 지시하며, 그 배에 가족과 동물들을 태워 구원받고, 홍수 후에 배가 산 정상에 머무르며, 배에서 새들을 날려 보내 마른 땅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배에서 나와 제사를 드린다는 공통된 줄거리가 나타납니다 [2].
그러나 이러한 유사점은 오히려 두 이야기가 동일한 역사적 사건, 즉 실제로 발생했던 전 지구적 대홍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창세기가 길가메시 서사시를 단순히 베꼈다고 보기에는 결정적인 차이점들이 존재하며, 이 차이점들은 오히려 창세기 기록의 우월성과 신뢰성을 보여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홍수의 원인(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vs. 신들의 변덕), 신들의 모습(유일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vs. 두려워하고 다투는 다신들), 선택된 영웅의 성격(의로운 노아 vs. 비밀 정보로 살아남은 우트나피쉬팀) 등에서 신학적, 도덕적 수준의 현격한 차이가 드러납니다 [1, 7].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방주의 형태와 크기, 그리고 홍수의 기간과 같은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서의 차이입니다. 창세기에 묘사된 노아 방주는 길이 300규빗, 너비 50규빗, 높이 30규빗(대략 137m x 23m x 14m)의 직사각형 상자 형태로, 그 비율(길이:너비:높이 = 6:1:0.6)은 현대 선박 공학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인 구조임이 밝혀졌습니다 [4, 9]. 창조과학 연구자인 존 우드모라프(John Woodmorappe)는 그의 저서 '노아의 방주: 타당성 연구'(Noah's Ark: A Feasibility Study, 1996)에서 방주의 크기, 재료, 동물 수용 능력, 식량 공급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며 노아 방주의 실제적 가능성을 상세히 논증했습니다 [4].
반면,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우트나피쉬팀의 배는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20규빗인 완벽한 정육면체 형태로 묘사됩니다 [2]. 이러한 형태의 배는 극도로 불안정하여 거친 물살 속에서 쉽게 전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해양 공학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는 길가메시 서사시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되, 세부 사항에서는 신화적 과장이나 부정확한 기억이 반영되었음을 시사합니다.
홍수의 기간 역시 창세기는 비가 내린 40일, 물이 불어난 150일 등 구체적이고 긴 시간(약 1년)을 제시하는 반면, 길가메시 서사시는 6일 밤낮으로 비바람이 불고 7일째에 그쳤다고 훨씬 짧게 묘사합니다 [2, 창세기 7-8장]. 새를 날려 보내는 순서도 창세기는 까마귀를 먼저 보낸 후 비둘기를 세 차례 보내는 논리적인 순서(까마귀는 썩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먼저 보내고, 비둘기는 감람나무 잎을 물어오는 등 마른 땅의 증거를 가져옴)를 보이는 반면, 길가메시 서사시는 비둘기, 제비, 까마귀 순서로 보내는 다소 비논리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2].
알렉산더 하이델(Alexander Heidel)과 같은 학자들은 그의 저서 '길가메시 서사시와 구약의 유사점'(The Gilgamesh Epic and Old Testament Parallels, 1949)에서 두 문헌을 상세히 비교하며, 유사점에도 불구하고 창세기가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직접 파생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 오히려 더 오래되고 정확한 전승을 바탕으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길가메시 서사시는 그 전승이 다신론적 세계관 속에서 변형된 형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길가메시 서사시와의 비교는 창세기의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신학적으로 정제된 기록으로서 창세기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 줍니다.
고고학 및 지질학적 증거 - 전 지구적 홍수의 흔적들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전 지구적인 대홍수가 실제로 일어났다면, 그 엄청난 격변의 흔적이 지구 어딘가에 남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현대 주류 지질학은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에 입각하여 지구의 지층과 화석 기록을 수백만 년, 수십억 년에 걸친 점진적인 과정의 결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격변설(Catastrophism)적 관점, 특히 성경적 창조론에 기반한 지질학적 해석은 전 지구적 홍수가 남긴 증거들을 제시하며 창세기 기록의 역사성을 뒷받침합니다 [10].
첫째,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거대한 퇴적 지층들이 그 증거로 제시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그랜드 캐니언에서 관찰되는 타핏 사암층(Tapeats Sandstone), 레드월 석회암층(Redwall Limestone) 등은 수천 제곱킬로미터에 걸쳐 거의 평탄하게 퇴적되어 있으며, 이는 광대한 지역을 뒤덮었던 거대한 물에 의해 운반되고 퇴적되었음을 시사합니다 [11]. 이러한 광범위하고 균일한 지층 형성은 지역적인 홍수나 느린 퇴적 과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오히려 전 지구적인 규모의 격변적인 홍수 모델과 더 잘 부합한다는 주장입니다. 창조과학 지질학자인 앤드류 스넬링(Andrew A. Snelling) 박사는 그의 저서 '지구의 격변적 역사'(Earth's Catastrophic Past: Geology, Creation & the Flood, 2009)에서 이러한 퇴적 지층의 특징들을 상세히 분석하며 전 지구적 홍수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12].
둘째, 높은 산 정상에서 발견되는 바다 생물 화석 역시 강력한 증거입니다. 히말라야 산맥, 안데스 산맥, 로키 산맥 등 세계의 주요 높은 산들에서 조개, 암모나이트, 물고기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의 화석이 발견됩니다 [13]. 주류 지질학은 이를 지각판의 이동과 융기 과정으로 설명하지만, 창조론적 관점에서는 과거에 전 지구적인 홍수가 산들을 덮을 만큼 깊었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해석합니다. 창세기 7장 19-20절은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라고 기록하며, 이러한 발견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셋째, 다지층 나무 화석(Polystrate fossils)의 존재입니다. 이는 여러 지층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형태로 발견되는 나무 화석을 말합니다. 동일과정설에 따르면 각 지층은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천천히 쌓인 것인데, 나무가 그 긴 시간 동안 썩지 않고 서 있는 상태로 여러 지층에 걸쳐 화석화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다지층 나무 화석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지층이 빠르게 퇴적되었음을 시사하며, 이는 대홍수와 같은 격변적인 사건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창조론자들의 주장입니다 [14].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특정 지역이나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조긴스 화석 절벽 등에서 이러한 다지층 나무 화석들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넷째, 지층 경계면에서의 침식 부재(Paraconformities) 현상입니다. 주류 지질학에서는 지층 사이에 수백만 년 이상의 시간 간격(부정합)이 존재한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그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면, 지층 표면에는 상당한 침식 작용의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지층 경계면이 거의 평탄하게 침식 없이 맞닿아 있는 모습(평행 부정합)이 관찰됩니다. 이는 두 지층 사이에 긴 시간 간격이 없었으며, 연속적으로 빠르게 퇴적되었음을 시사하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대홍수 모델과 조화됩니다 [12].
이 외에도 광범위한 화석 무덤(Fossil graveyards, 특정 지역에 엄청난 양의 동물 뼈 화석이 뒤섞여 발견되는 현상), 빠른 화석화를 시사하는 정교하게 보존된 화석들(예: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는 순간 화석화된 경우) 등 다양한 지질학적, 고생물학적 증거들이 전 지구적 홍수의 가능성을 지지하는 증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10, 11, 12]. 물론 이러한 증거들에 대한 해석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며, 주류 과학계의 설명은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창세기 홍수 기록이 단순히 신화적 상상이 아니라, 실제 지구 역사에 대한 하나의 설명 모델로서 과학적 증거들과 함께 진지하게 고려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창세기 홍수, 신화가 아닌 역사적 진실
지금까지 우리는 창세기 홍수 기록을 다른 고대 홍수 설화들과 비교하고, 관련될 수 있는 지질학적 증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전 세계적인 홍수 설화의 보편성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거대한 홍수 사건에 대한 인류의 공통된 기억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창세기 홍수 기록은 다른 신화들과 유사점을 공유하지만, 유일신 신앙, 홍수의 도덕적 원인,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 방주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묘사 등에서 현저한 독특성과 신학적 깊이를 보여줍니다. 이는 창세기가 단순한 신화 차용이 아닌, 원형적인 사건에 대한 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기록임을 시사합니다.
- 길가메시 서사시와 같은 다른 고대 문헌과의 비교는 오히려 창세기 기록의 우월성을 드러냅니다. 특히 방주의 형태나 홍수 기간 등 세부 묘사에서 창세기가 더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 광범위한 퇴적 지층, 높은 산 위의 해양 화석, 다지층 나무 화석, 지층 경계면의 침식 부재 등 여러 지질학적 증거들은 전 지구적 규모의 격변적인 홍수 모델을 지지하며, 이는 창세기 기록과 조화를 이룹니다. 물론 해석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이러한 증거들은 창세기 홍수가 역사적 사건일 가능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합니다.
이 모든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창세기 홍수 이야기는 단순한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에 대한 신뢰할 만한 기록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성경 전체의 역사적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성경은 허구나 신화 모음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이며, 실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듯이,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위해 방주라는 구원의 길을 예비하신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노아 홍수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듯,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역시 명백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성경과 기독교는 허황된 신화가 아니라 견고한 역사적, 객관적, 논리적 증거 위에 서 있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이러한 명백한 증거 앞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심판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그것만이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지체하지 마십시오. 지금 바로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읽어보시면서 기독교 진리의 확실한 증거들을 더 깊이 확인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원한 구원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문헌
- Kitchen, K. A. (2003). On the Reliability of the Old Testament. Eerdmans Publishing Company.
- Heidel, A. (1949). The Gilgamesh Epic and Old Testament Parallel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 Isaak, M. (2007). The Counter-Creationism Handbook.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Note: This source is critical of creationism but useful for understanding the standard arguments and counterarguments regarding flood myths).
- Woodmorappe, J. (1996). Noah's Ark: A Feasibility Study.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 Morris, J. D. (1987). The Young Earth. Master Books. (Also see various articles by Morris on the ICR website regarding flood legends).
- Dalley, S. (Trans.). (2000). Myths from Mesopotamia: Creation, the Flood, Gilgamesh, and Others. Oxford University Press. (Provides translations of Atrahasis and Gilgamesh).
- Kitchen, K. A. (1966). Ancient Orient and Old Testament. InterVarsity Press.
- George, A. R. (Trans.). (2003). The Epic of Gilgamesh: The Babylonian Epic Poem and Other Texts in Akkadian and Sumerian. Penguin Classics.
- Hong, S. W., Na, S. S., Hyun, B. S., Hong, S. Y., Lee, D. S., Kim, S. H., ... & Chun, H. H. (1992). Safety investigation of Noah’s Ark in a seaway. CEN Technical Journal, 8(1), 26-36. (This is a specific study often cited in creationist literature regarding ark stability).
- Morris, H. M., & Morris, J. D. (1996). The Modern Creation Trilogy: Scripture and Creation, Science and Creation, Society and Creation. Master Books.
- Austin, S. A. (Ed.). (1994). Grand Canyon: Monument to Catastrop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 Snelling, A. A. (2009). Earth's Catastrophic Past: Geology, Creation & the Flood (Volumes 1 & 2).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 Whitcomb, J. C., & Morris, H. M. (1961). The Genesis Flood: The Biblical Record and Its Scientific Implications. P & R Publishing.
- Rupke, N. A. (1973). Prolegomena to a study of cataclysmal sedimentation. In Lammerts, W. E. (Ed.), Scientific Studies in Special Creation (pp. 141-179). P & R Publishing. (Discusses polystrate fossils from a creationist perspective).
진화론이 거짓인 7가지 과학적 증거
진화론은 과학적인가? 1. 과학과 재현 가능성 과학은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실험하고, 측정하고, 분석하고, 예측하고, 검증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과학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재현 가능성 (
gospel79.tistory.com
다윈의 진화론 (1)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 그나마 남아 있던 내 마지막 믿음을 앗아간 것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경험한 것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경험이 어찌나 깊었던지 그 때내가 앉았
gospel79.tistory.com
진화론 뒤집어 보기 (2)
다윈의 진화론 (1)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 그나마 남아 있던 내 마지막 믿음을 앗아간 것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경험한 것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경험이 어찌나 깊었던
gospel79.tistory.com
진화론의 오류 (3)
다윈의 진화론 (1)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 그나마 남아 있던 내 마지막 믿음을 앗아간 것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경험한 것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경험이 어찌나 깊었던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1) - 우연 발생
진화론의 오류 (3) 다윈의 진화론 (1)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 그나마 남아 있던 내 마지막 믿음을 앗아간 것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경험한 것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경험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2) - 화학적 친화
생명의 기원 가설 (1) - 우연 발생 진화론의 오류 (3) 다윈의 진화론 (1)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 그나마 남아 있던 내 마지막 믿음을 앗아간 것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경험한 것들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3) - 자기 배열 성향
이 가설은 '비평형 열역학(non-equilibrium thermodynamics)' 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기본적으로 이런 내용이다. 특정 상황 하에서 에너지가 상당한 고속으로 시스템을 통과하게 되면 시스템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4) - 우주에서 날아온 씨
지구상의 화학적 진화에 대한 감당 못할 장애물 때문에 시름에 빠진 과학자들 (DNA 공동 발견자인 크릭을 포함) 은 생명의 빌딩 블록이 우주의 다른 곳에서 왔다는 이론을 내놓았다. 생명의 기원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5) - 해저 구멍
1977년 '알빈' 호라는 연구용 잠수함을 타고 에콰도르 서안 태평양 수면에서 800 미터쯤 물 속으로 내려간 과학자들은 바다 밑바닥에 특이한 열수 구멍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근처에는 구멍에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6) - 진흙에서 나온 생명
최근에 매스컴을 통해 대중화된 또 하나의 가설은 생명이 흙에서 나왔다는 스코틀랜드 화학자 A.G 케언스 스미스(Cairns-Smith) 의 주장이다. 흙의 결정체 구조가 생명이 발생하기 이전의 화학 물질
gospel79.tistory.com
생명의 기원 가설 (7) - 초자연적 존재
화학 물질이 생명체로 진화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가설은 번번이 허탕을 치고 말았다. 최근 일각에서는 원시 지구에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방식을 선보이기 위해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기도
gospel79.tistory.com
현재 하버드, MIT, 칼텍, 스탠포드, 프린스턴을 포함한 전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공학, 생물학, 의학을 가르치는 1,000여 명이 넘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다윈 진화론의 과학적 허구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의 수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진화론을 지지하는 것은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의 문제입니다.
진화론에 반대하는 전세계 학자들의 리스트 : https://www.discovery.org/m/securepdfs/2023/05/Scientific-Dissent-List-05012023-2.pdf
Dissent from Darwin – There is a scientific dissent from Darwinism and it deserves to be heard.
dissentfromdarwin.org
최초의 생명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생명의 기원)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과학자들은 생명의 기원에 대해 다양한 가설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화학 진화 가설입니다. 이 가설은 원시 지구의 특정한 환경
gospel79.tistory.com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ebook 파일 다운받기 (클릭)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전체 페이지 html 보기 (가독성이 좋습니다)
2018/08/23 - [불편한 진실] - 한 고대 문서 이야기
2012/10/31 - [불편한 진실] - 1.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2012/10/30 - [불편한 진실] - 2.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2012/10/30 - [불편한 진실] -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2012/10/30 - [불편한 진실] - 2-2.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2012/10/30 - [불편한 진실] - 2-3.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2012/10/30 - [불편한 진실] - 2-4.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2012/10/29 - [불편한 진실] - 3.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2012/10/28 - [불편한 진실] -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7 - [불편한 진실] -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6 - [불편한 진실] -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5 - [불편한 진실] -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4 - [불편한 진실] -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3 - [불편한 진실] -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2 - [불편한 진실] -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2012/10/21 - [불편한 진실] -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2012/10/20 - [불편한 진실] -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2012/10/19 - [불편한 진실] - 6. 체험적인 증거들
2012/10/19 - [불편한 진실] - 7.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lakesider@naver.com
댓글